저는 거대한 지식의 바다를 표류하는 작은 배처럼, 도서관을 그저 책을 빌리고 공부하는 곳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사실 DBpia나 RISS 같은 전문 사이트부터 전자책, 뉴스, 잡지 등 다양한 자료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그저 손 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자박람회는 어두운 바다에 등대가 되어준 경험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은 단순한 안내판이 아니라, 저를 목적지로 이끌어줄 빛이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몰랐을 AI 활용 논문 검색, 자료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심화 검색, AI 논문 요약 기능까지 배우면서 새로운 길을 찾은 기분이였습니다.
PressReader를 통해 최신 뉴스와 잡지를 언제든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세상의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도서관 계정 하나로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등 여러 플랫폼의 전자책을 빌려볼 수 있다는 점은 "책을 읽으려면 도서관에 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허물어 주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도서관의 진정한 가능성을 깨닫게 해준 기회였습니다. 도서관은 이제 더 이상 단순히 책을 빌리고 반납만 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한 지식의 숲을 넘어, 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든든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친구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