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박람회 후기 공모전
정보전자박람회는 매년 열리지만, 신입생 시절 이후의 첫 참여였다. 사유는 시간적 여유가 나질 않아서였는데, 이번에는 강의 사이의 짧은 시간을 활용해 참여했다. 하필이면 점심시간과 겹쳐서 도장칸을 다 채우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었다. 예전에 참여했던 때에도 점심시간에 방문했었던지라 스탬프를 전부 채우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 불편함이 없어 수월하게 8개의 도장을 모두 모아 응모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추첨에 뽑히지는 못했지만, 추첨을 기다리고 함께 진행하는 경험이 몹시 즐거웠기에 몹시 만족스러운 참여였다.
간만의 참여여서일까, 박람회 구성 자체가 참 즐거웠다. 추첨을 위한 스탬프일지라도 스탬프 판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했고, 무료로 나눠주는 개강이 굿즈도 귀여웠다. 물론 안내를 도와주신 사서 선생님들과 스태프분들, 각 부스에서 설명을 진행해주신 분들 모두가 매우 친절했기에 얻을 수 있는 감상이라 본다.
정보전자박람회에 참여하며, 스스로가 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이용해본 경험이 없는 것이 훨씬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의 참여로는 알지 못했던 데이터베이스(DB) 사이트를 안내받는 등 유익했다. 중앙도서관 DB 게시판을 이용하되, 연결된 모든 사이트를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만큼 당연한 일이었다. 또한, 도서관 신규 도서 신청 방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기능들을 활용해 더욱 알차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