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중앙도서관 6층에서 참여한 전자정보박람회는 알차고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 평소 논문을 검색하거나 자료를 찾을 때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으로는 어려움을 겪곤 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자정보 시스템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단순히 자료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주제별 검색이나 AI를 활용한 검색 등 세세한 팁을 알려주어서 앞으로 과제를 할 때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이해가 더 잘 되었고, 기존에 막연하게만 알던 전자자료 이용법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었다. 학교 측과 기업 측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게 느껴졌고 친절하셨다. 무엇보다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참여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던 점이 좋았다. 특히 추첨 이벤트에 참여했을 때는 단순히 재미 이상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있어서 행사가 더욱 즐겁게 느껴졌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 덕분에 학술적인 정보뿐 아니라 행사 자체의 활기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전자정보박람회가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여자친구 덕분에 얼떨결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열린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