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를 하고 싶지만,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과제도 해야하고, 각종 활동도 해야해서

시간이 바삐 흘러가게 되는데요. 저도 작성자님과 동일한 고민을 정말 많이했었습니다.

그래서 내렸던 결론은 한 번에 3~4시간씩 읽지 않더라도, 매일매일 15분 정도로 조금씩 읽어나가자고 생각하게 됐는데요.

한 챕터가 너무 많은 내용으로 구성되는 경우에 따라가기가 힘들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의 이유"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길지 않은 적당한 양의 챕터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한 챕터마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귀중한 가치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도서를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학우님!

저는 주로 전자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전자책이 다독하는데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책은 들고다니면서 보거나 밝은 곳에만 봐야하는 제약이 있지만, 전자책은 휴대폰으로 어디서든 쉽고

가볍게 볼 수 있으니까 저는 주로 통학하는 시간이나

쉴 때 누워서 많이 보는 편이에요.

학우님께도 전자책을 추천드려요!

경성대학교 전자도서관에서 대출가능한 '아가미'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독서를 좋아하시는 학우님께서 한 번 읽으시면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되실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학우님.

학우님의 고민을 보니 매우 공감이 되어서 답글 남깁니다.

사실 저도 간단한 독후감을 써야하거나 책 속 정보를 찾을 때는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검색을 해왔어요.

책을 읽어도 취업에 필요한 수험서를 여러 번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이 다여서 인문학적 독서를 했다고는 할 수 없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독서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게 왜 그럴까?'하고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는데 저는 책을 완독을 해야만 한다는 강박이 있었고,

독서는 안정적인 자리에서 시간이 여유로울 때만 할 수 있는 취미 생활로만 치부해 왔기때문에 독서가 어려웠던 거더라고요.

학우님께서는 저와 다른 이유로 독서를 하는 것에 여유가 없으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조심스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독서는 장소나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종이책을 고집했었는데, 요즘에는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흥미가 있는 책이라면 틈날 때마다 보고 있어요.

학우님께서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계신지 자세히 알면 좋은데, 제가 읽었을 때 재미있는 책을 하나 추천드릴게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1가지 심리실험: 인간관계편'이라는 책인데, 인간관계에 관한 61가지의 심리학 연구가 수록되어 있어요.

이 책을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옴니버스 형식의 구성이라 한 챕터를 구성하는 분량이 짧고, 학우님께서 흥미 있는 부분만 보셔도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에요.

제가 추천해드린 책이 아니더라도 여러 개의 독립적인 이야기가 묶여 있는 책을 선택하시면, 연결감 있고 알찬 독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독서 되시길 바랍니다. 

정보를 얻는 것보다는 취미처럼 읽고 있어요. 시간이 잘 나지 않으면 밤에 자기전 30분 정도만 투자할 때도 있었어요.

긴 장편은 다음 이야기와 앞 이야기가 이어져서 끊어읽으면 약간 힘들지만 단편 모음으로 된 책은 크게 부담되지 않았어요!

좋아하시는 분야의 책이 다른 분야의 책에 비해 잘 읽히는 거 같아요.

취향이 다를 수 있지만 제 관심사인 추리 미스터리에서 추천을 한다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수상한 사람들', '독소소설' 과 우타노 쇼고의 '해피엔드에 안녕을' 을 추천드려요 :)